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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기억하시나요? 어렸을 때, 부루마블 보드게임을 하며 온갖 세계여행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얼마 전 아이가 친구네 집에서 모두의 마블이란 게임을 했다면서, 사달라고 해서 찾아보니 브루마블 업그레이드 버전이더라고요. 모두의 마블이 온라인 게임으로도 있고, 버전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온 가족이 즐기기 위해서 제일 좋은 버전, 메가 디럭스로 사서 한 게임했습니다. 부루마블과 달라진 점, 모두의 마블의 버전차이, 게임 방법 및 보드게임 즐기는 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PC와 모바일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해드립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한판 어떠세요?
목차
모두의 마블
베이직
게임판, 돈, 캐릭터가 모두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이코노미
캐릭터도 입체적이고, 게임판도 양장게임판으로 베이직보다 조금 더 단단합니다.
메가 디럭스
캐릭터는 이코노미와 같지만 게임판, 랜드마크 카드 등의 퀄리티가 다릅니다.
돈을 넣을 수 있는 통들까지 세트로 들어있어 고급집니다.
모두의 마블 | ||
베이직 | 이코노미 | 메가 디럭스 |
부루마불
부루마블은 씨앗사에 만든 것으로 1980년대 한국의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던 첫 보드게임입니다. Blue Marble로 부루마불이라고 불립니다. 2~$명이 90분 동안 주사위(룰렛)를 굴리도 이동하여 참가자를 탈락시키는 게임으로 만 7세 이상가능한 게임입니다.
국내에 보드게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입니다. 이 시기에 <카탄>, <할리갈리> 등 독일 회사의 보드게임들이 국내에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보드게임 카페가 만들어지면서 보드게임 산업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러기에는 1980년대의 부루마불이 있어서, 이러한 논리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즉, 부루마불은 보드게임이란 단어가 알려지기 시작한 2000년대보다 20년 앞선 1980년대에 한국 시장에 처음 출현하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그 모습 그대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부루마불은 종류가 5개가 됩니다. 이런 부루마불은 처음부터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1982년 5월 5일에 처음 출시된 부루마불은 출시 3달 만에 전체 물량의 99%가 반품되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생소한 물건이 8300원이나 해서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 그 후 별도의 1000원짜리 보급형 게임이 만들어지고 실소비자인 어린이들 향한 마케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소매상인 완구점들에 직접 유통을 시작하여 구매가 늘어나자, 대형 도매상들의 거래도 활발해져서 일 년 뒤 베스트셀러 상품이 된 것입니다.
종류
보통의 보드게임은 크기와 규격, 가격을 달리 한 상품들이 출시됩니다. 미니, 딜럭스 버전이 보통인 데에 반해 부루마불은 종수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구성물의 재질과 디자인, 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차별화되어 세분화되었습니다.
부루마불 세계여행 타이니
부루마불 세계여행 컴팩트
부루마불 세계여행 프렌즈
부루마불 세계여행 패밀리
부루마불 세계여행 클래식
부루마블 vs 모두의 마블
모두의 마블과 부루마블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답니다.
- 모두의 마블이 부루마블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 한 컬러에 2개인 지역이 많아서 컬러독점이 쉽습니다.
공식적으로 컬러독점은 통행료가 2배라서 변동성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 모두의 마블 메가디럭스가 부루마블의 업그레이드 3D 버전인 셈입니다.
부루마블 | 모두의 마블 |
한 바퀴 도는데 필요한 주사위 수가 많습니다 (한변을 도는데 필요한 주사위 수 10) |
한 바퀴 도는데 필요한 주사위 수가 많이 적습니다 (한변을 도는데 필요한 주사위 수8) |
한 바퀴를 돌면 40과 32로 숫자 차이가 큽니다. |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언박싱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를 주문했더니 2일 만에 왔습니다. 신나서 들고 오는 아이입니다.
- 권장 연령 : 8세 이상
- 게임 인원 : 2~4명
- 게임 시간: 40분 소요
색깔별로 건물, 랜드마크와 캐릭터, 돈이 들어있습니다.
특별히 메가디럭스는 건물, 랜드마크도 세워서 꽂을 수 있답니다.
3D버전이라서 건물을 건설할 때 게임판에 끼울 수 있습니다.
건물들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너무 좋습니다.
게임방법
- 게임 순서를 정합니다.
- 주사위 두 개를 동시에 던져서 나온 수의 합만큼 말을 이동합니다.
- 도착한 도시에 주인이 없으면 도시를 구매하고 건물을 세웁니다(도시 구매는 선택).
건물은 헷갈리지 않도록 자신의 캐릭터말 색깔과 동일한 색깔의 건물로 세워야 합니다. 턴제한이 있어서 처름 3턴 동안은 출발지를 지날 때마다 다음 단계의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도시 증서를 보고 상황에 맞는 건설비를 계산해야 판단해야 합니다. |
4. 도착한 도시에 주인이 있으면 도시 주인에게 통행료를 지불합니다.
도시 증서에 건물을 세우기 위한 건설비, 매각 비용이 나와있습니다. 포춘 카드에는 게임에 유리한 찬스 내용 및 재미있는 수행 미션(명령,공격,방어)들이 있습니다. |
5. 게임판 한 바퀴를 돌아 출발지를 지날 때는 은행에서 월급 30만 마블을 받습니다.
게임시 금액을 보며 전략적으로 도시 및 관광지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6. 게임종료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 한명만을 남겨두고 모두 파산 시 게임이 종료됩니다. 한 사람이 승리 독점 규칙을 달성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라인 독점, 관광지 독점) 게임 종료 시간을 정해둔 경우 게임 종료 시점에서 총 보유 마블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
<영상으로 게임방법 알아보기>
팁
- 기본보다 메가디럭스가 좋습니다. 건물들이 고정되니깐요.
- 뿐만 아니라, 돈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 3D 게임판도 게임의 즐거움을 높여줍니다.
- 게임을 하면 계산 실력이 늘어서 좋습니다.
- 나라별 랜드마크를 자연스럽게 알게 돼서 좋습니다.
- 성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앱 게임 다운로드하기
모두의 마블을 PC와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 |
모두의 마블 2 메타월드 마이시티를 한번 즐겨보실까요? 모두 한글화 되고 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보드게임 요소 | 부동산 콘텐츠 요소 |
전작보다 전략성이 중요해짐 주사위가 아닌 숫자카드를 선택해 적힌 숫자만큼 이동함 유저의 전략성을 조금 더 유도함 |
메타버스 공간을 게임내에 구현함 뉴욕 맨해튼 등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됨 건물 등급을 올리고, 높은 가치의 부동산을 확보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음 |
하지만, 국내 게임사가 내놓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출시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돈 버는 게임(P2E)이기 때문에 국내에선 사행성조장에 대한 우려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은 P2E 기반 게임은 해외에서만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