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 해트트릭 4경기 만에 골 인터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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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해트트릭 4경기 만에 골 인터뷰 하이라이트

꿈러 2023. 9. 3. 10:15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4경기 만에 원톱으로 선발출전하여 해트트릭을 작렬했다고 합니다. 이날 전반 16분과 후반 18분, 21분에 골을 넣어, 토트텀은 손흥민의 골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경기 해트트릭으로 3경기 무득점을 털어낸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경기분석, 하이라이트, 현지 반응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

손흥민은 2일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 스타디움에서 번리와의 2023~24 EPL4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였습니다.

2023~24 EPL 4라운드 원정경기 (토트넘 vs 번리)

5-2 승리(전반1골, 후반2골)

위와 같은 경기를 보여준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새 시즌 번리전에서 리그 1,2,3호 골을 연이어 완성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14골을 넣은 것입니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에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8분과 21분에 연달아 득점포를 날렸습니다.
EPL 통산 106골을 기록하여 아래와 같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103골	104골	106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첼시 "디디에 드록바"	대런 "벤트"
손흥민은 대런 벤트와 함께 EPL 통사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오름

경기 분석 및 하이라이트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원톱으로 내세웠떤 히샤를리송이 부진하자 좌측 윙어로 활용한 손흥민을 그 자리에 배치한 것입니다.
2선에서는 제임슨 매디슨과 데얀 클루세브스키, 마노르 솔로몬이 가세했습니다.
중원에서는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지켰습니다.
수비는 페드로 포로, 미키 판 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에 섰습니다.
골키퍼는 굴리에모 비라리오가 나섰습니다.

경기상황
전반16분	솔로몬에게 패스를 하고 골문 앞으로 뛰어들어간 손흥민은 다시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EPL 개막 후 시즌 첫골이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골을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했습니다.
후반9분	매디슨이 중거리슛을 득점하며 3-1로 달아났습니다.
후반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21분	상대 뒷 공간을 가르는 포로의 패스를 받아 두 명의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2년 9월 17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1년만의 해트트릭 기록입니다)
후반27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습니다. 추가골 대신 번리에 골을 허용하며 5-2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반응 및 인터뷰

영국현지

풋볼 런던을 포함한 대부분의 매체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평점 10점을 주었습니다.
압도적인 활약이라는 극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MOTM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에서는 믿을 수 없는 손흥민의 슈팅 센스입니다. 분명 강하게 찼으면 키퍼나 수비의 블록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겠지만, 손흥민은 그 짧은 시간 틈을 만들어내며 정확한 강도로 칩샷을 성공시킵니다. 미친듯한 마무리, 이것이 손흥민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그 동안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모습에 영국 현지에서는 폭발적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BBC스포츠에서는 손흥민이 공간으로 뛰기 시작하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공포를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번리 선수들은 자신들을 상대로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라는 존재에 겁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양발 슈팅과 팀원들을 지휘하는 집중력도 칭찬하고 싶지만,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의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입니다. 그가 어느 곳으로 달리던지 수비수는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고 동료들에게는 엄청난 공간이 창출된다. 이것이 토트넘에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존재하는 큰 의미입니다.
번리의 감독이자 맨시티의 레전드 출신인 콤파니 선수는 이례적으로 상대팀 선수이자 캡틴인 손흥민 선수를 극찬하며 "우리는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라운드 위에서 변화를 만들어낸 손흥민의 역할 때문에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습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뿐 아니라 동료들의 플레이를 잘 만들어주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는 손흥민 같은 캡틴을 상대팀으로 만나는 것은 재앙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인터뷰

오늘 토트넘은 승점 3점을 가져갈 자격이 충분합니다.
3골 모두 내가 득점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팀의 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골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팀이 만든 5골 모두 훌륭했습니다.
(3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느 하나를 고를 수 없습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우리 팀이 승점을 가져온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