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전에서 근무하던 24년 차 초등학교 교사가 4년 동안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관평동 리정헤어와 바르다김 선생관평점이 악성 학부모로 밝혀져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정황과 관평동리정헤어와 바르다 김선생 관평점의 현재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대전교사 4년민원
사건정황
- 지난 5일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던 24년 차 여교사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4년간의 상황
2019년
- 2019년,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당시 학생 4명이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고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혔습니다.
-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잡기 놀이를 하거나 다른 친구의 목을 팔로 졸라서 생활지도를 받기도 했습니다.
- 수업 중 갑자기 소리를 쳐서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안하고 버티거나 친구를 발로 차거나 꼬집었습니다.
- 4월에는 이 학생 학부모와 상담을 했지만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학급 아이들과 정한 규칙이 과한 것일뿐 누구를 괴롭히려는 의도는 없었다, 선생님이 1학년을 맡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조용히 혼을 내든지 문자로 알려달라" |
- 그 후로도 친구를 꼬집거나 배를 때리는 등 괴롭히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 수업 중 소리를 지르거나 급식실에 드러눕는 학생들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학우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라고 학생들에게 훈육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때 급식실에 누워서 버티는 학생을 일으켜 세웠더니, 10일 후에 아래와 같이 항의전화를 했습니다.
"아이 몸에 손을 댔고 전교생 앞에서 아이를 지도해 불쾌하다" 며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했기 때문에 정서적 학대이다. |
- 이후로도 수업 시간에 지우개나 종이를 씹거나 친구를 꼬집는 행동, 색종이 접는 행동, 교사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버티는 행동들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껌을 씹지 말라고 말한 교사에게 아이는 "껌 안 씹는데요, 지우개 씹는데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부모는 "껌을 씹지도 않았는데 다른 학생들 앞에서 껌을 씹었다고 모욕을 줬다"며 따졌습니다. |
- 2학기부터는 11월 26일에는 친구의 배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이 이어지자 교장 선생님께 지도를 부탁하게 됩니다.
- 다음날 친구 얼굴을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로 보내자 해당 학생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와 본인의 아이에게 망신을 주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당시 교장과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못 받았다고 합니다.
- 학생의 잘못된 행동을 지도하려 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주려 한 것은 아니라며 이야기했습니다.
- 하지만, 12월 2일 한 학생을 교장실로 보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 고소를 당했습니다.
- 12월에는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도 했습니다.
2020년~2023년
- 2020년 결국 아동학대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교육청 장학사의 조사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폭위에서는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심리 상담 및 조언 처분을 받으라는 1호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 그 뒤로도 10개월간 혼자서 기나긴 싸움을 했습니다.
- 세이브 더칠드런의 조사결과 정서학대로 판단되었습니다.
아동학대 조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조사 결과 '정서학대'로 판단되어져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이어 경찰조사와 검찰 조사를 받은 후에야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동학대 조사 기관은 교육 현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 해당 학부모는 이에 교사와 마주치기 싫다며 다른 학교로 떠날 때까지 4년간 민원을 지속했습니다.
근무하던 교무실과 자녀의 교실이 같은 층에 있어 매일 마주치니 자리를 옮겨달라는 등의 악성 민원을 받았습니다. 2023년 새학교로 옮겼음에도 계속 괴로움에 시달렸습니다. 민원을 넣는 학부모랑 생활권이 겹치다보니 자꾸 동네에서 마주치게 되고, 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
- 생활반경이 겹치는 바람에 원치 않게 마주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아래는 해당교사가 2022년 2월에 교권상담을 신청했던 신청서입니다.
- 이 교사는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접한 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서이초 선생님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라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저는 다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노력도 내게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
-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 교사는 '회사 일을 하는데, 왜 회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냐'는 남편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서이초 사건 등,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어 교사들에게 희망적인 교단을 다시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 위와 같은 글을 쓴 지 한 달 반 뒤인 지난 9월 7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체조직 기증
- 지난 7일 오후 6시에 사망선고를 받은 뒤 신체조직(피부)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영면 직후 화상 환자분께 피부를 기증하고 가셨습니다. 유가족께서는 장기 기증도 검토했지만, 상황이 여의찮았습니다. |
- 기증된 A 씨의 신체조직은 향후 긴급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화상 환자 등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 신체조직 와 안구를 제외한 장기기증은 통상 뇌사상태의 환자가 사망선고를 받기 전에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기증은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다.
- 유가족들은 A 씨의 신념을 지키고자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선생님이셨습니다. 어려운 결정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관련 학부모 사업장
이 교사의 사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지목된 학부모의 사업장에 악플과 별점 테러를 가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교사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대전시 교육청은 악성 민원과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관평동 리정헤어
- 사람을 꼭 칼로 찔러야만 죽이는 게 아니라는 걸 이번 사건을 통해 제대로 느꼈습니다. 대전망신입니다.
- 장사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자기 새끼 학교 쫓아다니니 바쁘니깐요.
- 왜 그랬어요? 사과하세요.
- 너 같은 살인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부모겠지?
- 여기서 머리 자르면 내가 기분이 찝찝하겠다.
-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 선생님들 힘내세요.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국회는 대충 넘기려 하지 말고 빨리 실효성 있는 법안을 준비해라.
- 성지 순례 왔습니다.
- 한국 미용협회 제명시켜야죠.
- 살인마 4인방 중 대장이라던데...
바르다김선생 관평점
-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의 해당 가맹점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전 가맹점과 관련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 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중단 조치중이며 향후 사실 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
- 이러한 바르다 김 선생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름에서 선생이라는 단어를 빼라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해당 음식점을 겨냥해 일부 시민이 계란, 밀가루, 케첩을 뿌리는 등 '음식물 테러'를 하기도 했습니다.
- 시민들은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남기는 등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선생님 자살하게 만든 학부모 4명 중 한 분이 여기서 일하는 사장님이라고 들어서 구경 와봤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뿌린 대로 거둔다. 왜 그랬어요? 괴롭힘으로 사람 죽인 가게가 여긴가요? |
-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가득 붙여졌습니다.
현재 상황
- 김밥집과 미용실 주인이 남편과 함께 학교에 가서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공개되었다고 화를 내며 뒤집어 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교사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습니다.
- 학교 교무실을 찾아와 항의를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계란 던진 사람 본 사람 없냐? 왜 죽어서 장사도 못하게 만드냐? |
- 밤 사이에 바르다 김선생 김밥가게 밖을 깨끗이 치우고 경찰을 불러 신변보호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4명이나 되는 경찰이 김밥집과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가해 학부모들을 보호하기 위해 김밥집 주변을 호위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부모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경찰은 공권력을 가해자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찰은 죄가 없고, 그저 가해자가 불러도 지켜줘야 하는 그들의 임무일 뿐입니다. |
- 현재, 바르다 김선생 관평점은 매물로 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본점의 영업정지와 매물을 내놓은 시기의 전후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그 당시 교사를 보호해주지 못했던 교장선생님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관평초등학교에 근무했던 김대혁 교장선생님은 현재 한밭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져서 한밭초등학교 앞에 비난의 화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4년의 민원 끝에 죽음을 선택하신 선생님은 관평초에서 근무 후 2023년 용산초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올해 선생님을 만났던 용산초 5학년 학생과 학부모님, 함께 근무했던 전 관평초와 현 용산초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 아플 1, 6학년의 자녀들과 남편, 부모님... 그 아픈 마음 헤아릴 수 없겠으나 너무나 큰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더불어, 잘못을 한 4명의 학부모가 잘못을 깨닫고 사죄를 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2명의 학부모도 어서 밝혀져서 제2의 피해자가 없어야겠지요.
- 9월 8일 밤 10시에 방영된 추석 60분에 교사의 죽음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이 방영되었습니다. 눈물과 분노가 함께 치밀어 오르는 영상이지만, 한번 봐야 하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실 때 꼭 보시기 바랍니다.
- 교권 침해가 3천 건이 넘었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학교 내의 '교권보호위원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만10세, 5학년이라고 밝히며 인스타계정에 가해자 학부모의 신상을 올려 화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학부모입장문에 대한 파문과 촉법소년인터뷰 및 입장규명,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취소방법 및 추모제참석 신청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반응형